서울시가 강남 르메르디앙 호텔 부지 개발사업의 사전협상을 3년 만에 재개했다. 해당 부지에 SK하이닉스 강남사옥 건립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시행법인은 기존 계획 대비 오피스텔과 호텔 규모를 확장할 예정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강남구 역삼동 602번지 일대 1만362. 8㎡ 규모의 르메르디앙 호텔 부지 개발사업에 대한 사전협상을 진행 중이다. 사전협상은 5000㎡ 이상 대규모 부지를 개발할 때 민간과 공공이 협의를 거쳐 도시계획을 변경하고 개발이익의 일부를 공공기여로 환수하는 제도다. 시는 연내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지구단위계획을 결정·고시할 계획이다. 빠르면 내년 말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시는 2023년에도 해당 부지에 지상 36층 규모의 복합업무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사전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세계적인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서울의 내사산·외사산(서울 도성을 둘러싼 네 개의 산과 그 외곽의 네 개의 산)을 형상화한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사업은 2021년 현대건설이 부동산개발업체 웰스어드바이저스와 공동으로 부지를 7000억원에 인수하면서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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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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