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정원오와 격차 빠르게 줄고 있어...과대포장 걷히는 것"

오세훈 "정원오와 격차 빠르게 줄고 있어...과대포장 걷히는 것"

이태성 기자
2026.05.13 09:52

[the300]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복지타운에서 열린 약자와의 동행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12. hwang@newsis.com /사진=황준선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복지타운에서 열린 약자와의 동행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12. [email protected] /사진=황준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13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며 "이 추세대로만 가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어제오늘 나온 여론조사 발표를 보면 많이 줄지 않았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9~10일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802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해 이날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정 후보는 46%, 오 후보는 38%의 지지를 얻었다. 정 후보가 오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8%p 차로 앞섰지만, 한 달 전 한국갤럽-세계일보 조사 당시 양자대결에서 정 후보 52%, 오 후보 37%로 15%p 차이가 났던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줄었다.

오 후보는 지지율 격차 축소의 원인으로 정 후보에 대한 검증을 꼽았다. 그는 "인물 경쟁력에서 과대포장이 조금씩 걷혀가면서 그분이 어떤 인물인지 드러나는 것"이라며 "도덕성도 그렇고 검증이 덜 된 부분이 많다"고 했다.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임 성과를 앞세워 '일 잘하는 후보' 이미지를 내세우는 데 대해서는 "성수동 발전의 기초를 닦은 건 서울숲과 오세훈 시장 시절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이라며 "정 후보가 성수동 발전의 공을 가져가면서 그런 이미지가 주장 가능해진 것"이라고 반박했다.

오 후보는 정 후보를 향해 양자토론 수용도 거듭 압박했다. 그는 "선관위 토론은 다자토론이 될 수밖에 없다"며 "방송기자클럽, 신문편집인협회, 관훈토론도 별도로 진행하면 기자회견을 하는 것이지 상대방의 허점을 짚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양자토론을 피하는 건 검증을 피하는 것"이라며 "유권자들한테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다"고 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한 한국갤럽-뉴스1 조사는 지난 9~10일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802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1.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한국갤럽-세계일보 여론조사는 지난 4월 10~11일 서울 거주 성인 803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CATI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1.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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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 기자

2011년 입사해 사회부 법조팀, 증권부, 사회부 사건팀, 산업1부 자동차팀을 거쳐 현재는 정치부 국회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2020년 제14회 한국조사보도상 수상 2024년 제 19회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언론상 신문보도부문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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