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악화'에 칼 빼든 삼성전자..TV·가전 사업 구조조정 본격화

중국 사업 축소 검토·공장 폐쇄·희망퇴직까지 전방위 재편 검토 삼성전자의 완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경험)부문이 수익성 개선을 위한 내부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억원대 이상의 성과급을 요구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과 달리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사실상 '비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시장 철수와 생산라인·인력 재편까지 구조조정이 사업부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수익성이 낮은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에 착수했다. 글로벌 가전 수요가 좀처럼 반등하지 않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의 저가·물량 공세가 이어지며 수익성 악화가 지속된 영향이다. 특히 국내 가전 기업이 강점을 지녔던 프리미엄 시장까지 중국 기업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사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위기감이 커진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우선 중국 현지에서 TV·가전 사업을 축소하거나 철수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높은 품질과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수 시장에서 고전해왔다. 하이얼·TCL 등 현지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과 물량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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