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연초 전국 유혈 시위로 인한 사회불안에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무역 중단 29일(현지시간) 이란 리알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달러당 181만리알을 기록,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로이터, AP통신 등에 따르면 달러 대비 리알화 가치는 지난 이틀 동안 15% 이상 하락해 이날 달러당 181만리알까지 떨어졌다. 이번 리알화 가치 폭락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때문이다. 해협 봉쇄로 무역이 막히자 외화 수입이 줄었고, 외화 가치가 폭등하면서 상대적으로 리알화 가치가 폭락했다. AP통신은 리알화 가치가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이란 내 식료품, 약품, 원자재 등 재화 가격이 더욱 높아질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전국적인 시위와 유혈 진압이 있었던 지난 1월 리알화는 달러당 최저 160만리알까지 떨어졌다. 이미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제재로 인한 경제난을 겪던 상황에서 사회 불안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져 리알화 가치 하락을 부추겼다. CNBC에 따르면 이란 식품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기준 64%, 지난 2월 기준 105%에 달했다. 빵, 곡물의 경우 지난달 기준 140%, 식용유 등 유지류는 219%를 기록했다. 이란 통화당국은 물가 상승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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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英국왕, 이란 핵저지 동의"…버킹엄궁 "정부 입장 인지" 원론답변
[미국-이란 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저지해야 한다는 데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버킹엄궁은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은 채 원론적인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찰스 3세 국왕 국빈 만찬에서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절대 놔두지 않겠다"며 "찰스도 동의하고 나보다 더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버킹엄궁 대변인은 이와 관련, "국왕은 핵 확산 방지라는 (영국) 정부가 오랫동안 유지해왔고 잘 알려진 입장을 자연스럽게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의 핵 보유 저지에 대해 언급했다고 인정하지도 , 반박하지도 않으면서 영국 정부의 핵 비확산 정책을 잘 알고 있다고만 밝힌 것이다. 영국 왕실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것이 철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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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단체 약탈" 머스크 vs 올트먼 오픈AI 재판서 충돌
머스크 "오픈AI 이름 내가 지었다…처음부터 비영리법인 선택" 올트먼은 머스크 발언 중 법정 나가 오픈AI 창업을 함께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최고경영자)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8일(현지시간) 법정에서 마주했다. 이번 소송을 제기한 머스크 CEO는 "자선단체를 약탈했다"며 올트먼 CEO가 오픈AI의 영리활동을 개시한 것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CNN, 로이터 등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연방법원에서 열린 첫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선단체를 약탈하는 것을 허용하면 미국 기부문화가 무너진다"며 올트먼 CEO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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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에너지 업계 경영진과 회동…해협 봉쇄 장기화 준비하나
[미국-이란 전쟁] WSJ "트럼프, 참모진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준비 지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에너지업계 경영진들과 백악관에서 회동했다고 액시오스가 이날 보도했다. 액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워스 쉐브론 CEO(최고경영자)을 비롯해 에너지업계 경영진들과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최근 국제유가 동향 등을 논의했다. 익명 소식통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스티브 위트코프·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특사가 회의에 동석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 현황, 국제유가와 원유 해상운송 상황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고 액시오스는 설명했다.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이후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은 사실상 미국 통제 아래 놓여 있다.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에너지 시장에 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에너지 업계 임원들과 자주 회동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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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쉰 日 증시, 중국·홍콩 상승…中 경기부양 기대[Asia마감]
대만 가권지수, '오픈AI 매출 목표 달성 실패' 소식 악재…하락 마감 29일(현지시간) 중화권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밀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71% 상승한 4107.51로 장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68% 오른 2만6111.84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전날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적극인 재정 정책, 통화 정책 완화를 통해 유동성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수 확대와 소비 진작, 제조업 경쟁력 유지를 계속해서 추진해나가겠다고 했다. 경기 부양책을 지속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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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 2위 파운드리에 장비 주지마"…中 "공급망 안정화 희망"
미국이 중국 2위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에 대한 장비수출을 차단하고 나서자 중국이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화를 촉구했다. 장비 수출 차단은 중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제조 속도를 늦추기 위한 미국의 전략이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 장비 제조사들 역시 수출 차단에 따른 충격을 받을 거란 시각도 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장비 수출 차단에 관한 질문에 "중국은 이미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문제에 대해 여러 차례 원칙적 입장을 밝혔다"며 "미국이 실제 행동으로 글로벌 산업·공급망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흐름을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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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에 우크라이나 뒷전…키이우 주재 美대사 또 '공석'
"'우크라 지원' 관련 트럼프 행정부와 갈등으로 사임 결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재하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상이 이란 전쟁으로 뒷전으로 밀린 가운데 주우크라이나 미국 대사 자리가 또 공석으로 남게 됐다. 지난해 5월 임명된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 대리가 물러나기로 했다. 주우크라이나 대사 사임은 트럼프 2기 출범 후 2번째다. 2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줄리 데이비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주재 미국 대사 대리가 앞으로 몇 주 내에 자리에서 물러나 키이우를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키프로스 대사였던 데이비스는 지난해 5월 주우크라이나 대사 대리로 임명됐고, 현재 키이우에서 두 자리를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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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사용료 내라" 호주 정부, 메타·구글·틱톡 압박 나선 이유
자국 언론사 보호 목적, 뉴스 콘텐츠 사용료 지급 압박… 빅테크 호주 매출의 2.25% 걷어 언론사에 배분 법안… 구글 "MS·오픈AI·스냅챗 빠진 법안, 시장 변화 이해 부족" 호주 정부가 자국 언론사들과 뉴스 이용 계약을 맺지 않은 메타플랫폼(이하 메타), 구글, 틱톡 등 빅테크(기술 대기업)의 매출 일부를 세금으로 거둬 언론사에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빅테크가 SNS(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자국 언론사의 뉴스 콘텐츠를 이용자 유입 수단으로 사용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광고 수익을 언론사에 주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28일(현지시간) AFP·AP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이날 자국 언론사와 뉴스 이용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빅테크에 대한 세금 징수 내용이 담긴 '뉴스 협상 인센티브' 법안 초안을 공개했다. 호주 정부는 5월까지 이 법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거친 뒤 7월2일까지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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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곧 과부" 풍자 후폭풍…트럼프, 해고 요구→방송국 압박
코미디언 지미 키멜의 '과부' 발언을 둘러싼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키멜 해고를 요구한 데 이어 ABC 산하 일부 방송국의 면허 갱신을 조기 심사하도록 지시했다. ━"방송국 면허 갱신" 이례적 조기 심사 지시━28일(이하 현지 시간)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디즈니 산하 ABC 직영 지역 방송국 8곳에 대해 30일 이내 면허 갱신 신청서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대상은 뉴욕, 시카고 등 주요 도시에 있는 방송국으로 미국 전역의 200여 개 ABC 제휴 방송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명령문에는 "디즈니 그룹의 ABC는 30일 이내 모든 해당 TV 방송국의 면허를 갱신해야 하며 오는 5월28일까지 재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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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종말의 시작"…UAE 탈퇴가 불러올 파장 어느정도?
[UAE, OPEC 탈퇴] 아랍에미리트(UAE)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탈퇴를 선언하면서 OPEC의 영향력이 더욱 약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OPEC 종말의 시작'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OPEC은 전세계 석유 공급의 약 40%에 이른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UAE는 OPEC 회원국 중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에 이어 세 번째로 원유 생산량이 많은 국가였다. 29일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UAE 탈퇴로 OPEC 생산능력은 13% 줄어든다. 그만큼 국제유가 결정권과 석유시장 영향력이 약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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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돈갚아라" UAE 요구…'중재' 땀나게 뛰다가 부도위기
[UAE, OPEC 탈퇴] 아랍에미리트(UAE)가 오랜 동맹국이었던 파키스탄에 돌연 35억달러(5조1716억원) 규모의 차관을 즉시 갚으라고 요구하면서 파키스탄이 벼랑 끝에 내몰렸다. 미국-이란전쟁을 기점으로 중동 국가들의 분열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됐다. 이란의 공격을 받은 UAE는 미국-이란 사이 중재에 나선 파키스탄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다. 29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UAE가 파키스탄에 35억달러 상환을 요구하면서 파키스탄 외환보유액 5분의1이 고갈될 위험에 처했다. 그렇지 않아도 파키스탄은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데 해당 금액을 상환할 경우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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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형 외톨이'도 늙어간다…60대 자녀 돌보는 90대 부모 등장
전 세계적인 고령화 현상에 따라 일본의 '은둔형 외톨이' 평균 연령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와 가족을 지원하는 비영리법인 '전국 히키코모리(引き籠もり) 연합회'는 최근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합회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은둔형 외톨이 경험이 있는 당사자 가족 사례 약 280건과 당사자 본인을 조사한 결과, 당사자의 평균 연령은 36.9세로 집계됐다. 이는 조사가 시작된 2014년(33.1세)보다 높아진 수치다. 연령별로는 40세 이상이 43.1%를 차지했고, 50세 이상도 12.7%에 달했다. 60대 당사자를 90대 부모가 부양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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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재방료 294억"…종영 20년 넘은 '프렌즈' 배우 수입 깜짝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 주연 배우들이 종영 2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수백억대 재방료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배우 리사 쿠드로는 더타임즈(런던타임즈) 인터뷰에서 "'프렌즈' 출연진 6명이 매년 약 2000만달러(한화 약 294억원)의 로열티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쿠드로가 언급한 로열티는 재방송과 스트리밍 수익 배분에 따른 금액이다. 이는 할리우드에서도 드문 수준의 고액으로 알려졌다. '프렌즈'는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방영된 미국 드라마다. 시즌 10까지 제작됐으며 리사 쿠드로, 제니퍼 애니스톤, 코트니 콕스, 데이비드 슈위머, 맷 르블랑, 그리고 고(故) 매튜 페리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