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새롭게 꿈꾸다"…한유원이 쏘아 올린 라이브커머스의 '희망'

소상공인 "새롭게 꿈꾸다"…한유원이 쏘아 올린 라이브커머스의 '희망'

세종=오세중 기자
2026.05.27 13:47
라이브커머스 네트워킹 데이./사진=한유원 제공.
라이브커머스 네트워킹 데이./사진=한유원 제공.

#.사실 라이브 방송은 처음입니다. 오프라인 사업을 오랫동안 해오면서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해봤어요. 근데 이런 장비들을 어떻게 준비할 지 막연했습니다. 이런 공간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너무 좋았어요. 이런 장비를 구축하려면 사용료나 임대료 등의 부담도 있어서요. 새로운 온라인 시장을 개척을 하면서 이런 장소와 공간은 자영업자한테는 정말 힘이 되는 곳입니다.(보정식품 염동호 대표)

지난 22일 오후 2시가 다가오자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행복한백화점 4층에 각지에서 모인 소상공인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냈다.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입구에 마련된 라운지에서 열린 네트워킹데이 참석자들은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한 교육과 실습, 자기들만의 노하우와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모인 것이다.

행복한백화점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우수한 중소기업제품의 판로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곳이다. 이 곳 4층에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소상공인 전용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다.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는 총 4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고 카메라 등 촬영 장비, 편집실 등 방송 인프라 무료 대여 및 송출 지원을 위한 전문 인력이 상주하고 있다. 또 소상공인의 업종을 고려해 패션, 라이프, 키친(주방), 멀티 스튜디오로 나눠져 있다.

이 곳에서는 라이브커머스 진출을 위한 교육, 촬영 강의 및 실급, 제작현장 참관이 이뤄진다. 지난해 월 평균 시설 이용 건수만 164건이다. 가동률 100%일 만큼 소상공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지난해에만 총 2220건의 이용실적을 달성했고 총 215개사에 대한 교육을 지원했다.

라이브스튜디오에서 소상공인이 제품 촬영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한유원 제공.
라이브스튜디오에서 소상공인이 제품 촬영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한유원 제공.

스튜디오 관계자는 "라이브스튜디오가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시장으로 도약하려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최첨단 디지털 인프라 공간으로 소상공인 누구에게나 열린 안전한 실험실"이라며 "라이브커머스 방송에 최적화된 다양한 콘셉트의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방송용 전문 카메라, 고성능 음향 장비 등을 완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공간만 대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 상주하는 기술 전문가들이 장비 조작법을 안내해 드리기 때문에 디지털 기기가 낯선 초보 소상공인들도 언제든 프로페셔널한 방송을 연출하실 수 있는 곳"이라며 "소상공인의 자립을 돕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강조했다.

한유원에 따르면 이 스튜디오는 올해 총 20회에 걸쳐 300명의 소상공인 대상으로 역량에 맞춘 3단계(예비-초기-실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전액 무료로 운영한다.

특히 AI 실습은 '라이브커머스 특화 AI 프로그램'으로 인력 부족과 비용 부담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코딩 없이 구어체 명령만으로 '시장조사, 홍보배너 제작, 라이브 대본 작성'까지 끝내는 'AI 직원 만들기' 과정을 운영한다.

트렌드랩 허윤정 대표는 "장소도 너무 좋고 장비들도 너무 좋은데 저 같은 초보들이 보기에 이 장비들이 조금 무섭게 느껴졌는데 너무 친철하게 사용법을 다 설명해줘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얻은 이점은 조금 용감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용산의 해방촌에서 바시아라는 주얼리 공방 운영하고 있는 김새롬 대표는 "라이브 방송은 작년에 처음 여기서 시도를 했었는데 확실히 많은 분들이 보다 보니까 홍보에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각형 매트리스에 지압판이 보이지 않고 평평하지만 올라서 있으면 오른쪽 발과 같은 지압효과가 있다./사진=마에스트롤 제공.
사각형 매트리스에 지압판이 보이지 않고 평평하지만 올라서 있으면 오른쪽 발과 같은 지압효과가 있다./사진=마에스트롤 제공.

지압판이 보이지 않는 독특한 지압 매트를 계발·생산하는 마에스트롤 이수향 대표는 "과거 다른 곳에서 스마트스토어 라이브커머스 시도를 해봤는데 미숙해서 이번에는 제대로 해보고 싶었다"며 "한유원과 함께하는 라이브커머스 그립이라는 플랫폼도 알게 됐고 새로운 시장에 눈을 떠서 고무된 상태"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한유원 프로그램을 고민하는 소상공인이 있다면 일단 무조건 시도해야 한다"며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라이브커머스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신감과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한편 한유원은 지난해 소상공인들의 개선 의견을 반영해 스튜디오에 LED 미디어월과 디지털 액자 등을 설치하는 듯 스튜디오를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이를 통해 판매 중인 제품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맞춤형 배경을 사용할 수 있어 라이브 방송의 질이 높아졌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2025년 개선된 스튜디오 LED 미디어월./사진=한유원 제공.
2025년 개선된 스튜디오 LED 미디어월./사진=한유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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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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