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은 피했다" 롯데카드, "1.5개월 업무정지 겸허히 수용"

"최악은 피했다" 롯데카드, "1.5개월 업무정지 겸허히 수용"

이창명 기자
2026.07.3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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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정지 4.5개월서 1.5개월로 감경...신규회원 모집은 제한, 기존회원 대상 영업은 가능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가 입주한 오피스 빌딩 모습. 2026.03.12. dahora83@newsis.com /사진=배훈식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가 입주한 오피스 빌딩 모습. 2026.03.12. [email protected] /사진=배훈식

롯데카드가 지난해 8월 해킹으로 인한 신용정보 유출과 관련 금융당국의 1년5개월 업무정지, 과징금 50억원 처분에 대해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31일 밝혔다.

롯데카드 이날 금융위의 제재 방안이 발표되자 "금융당국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이번 사태로 심려를 끼쳐드려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영업정지는 신규 영업 일부에 해당하는 조치 기존 회원의 서비스 이용에는 영향이 없다"며 "향후 이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보보안 등 필요한 모든 조치에 더욱 만전을 기해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금융위는 지난해 8월 고객 297만명의 신용정보를 유출해 물의를 빚은 롯데카드 해킹사고에 대해서는 최초로 업무정지 처분을 부과하고, 신용정보법 위반에 따른 과징금 50억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검사를 담당했던 금융감독원은 당초 영업정지 4.5개월을 의결해 금융위에 넘겼지만 금융위는 기존 제재사례와의 형평성, 회사측의 사후수습 노력, 금융시장 및 금융소비자 영향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1.5개월로 감경했다.

또 업무정지 범위도 기존 신규회원 관련 카드 업무 정지로 제한됐다. 이에 따라 롯데카드는 신규회원 대상 신용이나 체크, 선불카드 발급이 금지된다. 기존회원의 경우 카드 관련 서비스 신청·이용이 모두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회원 대상 교체발급은 물론 카드론, 현금서비스, 리볼빙 신규신청 및 이용한도 증액이 모두 가능하다. 업무정지 처분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9월15일까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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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명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이창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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