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직접 뽑은 '서울 명소 25곳'…삼성동 '봉은사' 최다 득표

시민이 직접 뽑은 '서울 명소 25곳'…삼성동 '봉은사' 최다 득표

이민하 기자
2026.07.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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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민 투표를 통해 25개 자치구의 대표 명소를 한 곳씩 선정한 '2026 서울에디션25'를 발표했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디션25는 시민과 자치구가 추천한 후보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50곳을 추린 뒤 지난 6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투표로 최종 선정했다. 투표에는 시민 3만3911명이 참여했다.

올해 선정된 명소들은 서울의 오래된 역사와 문화, 자연, 야경, 지역의 일상 등 다채로운 로컬 매력을 고루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낡은 골목과 전통시장부터 노을·야경 명소, 도심 속 숲과 산책길, 문화·역사 공간까지 서울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들이 고르게 이름을 올렸다.

강남구 봉은사가 단일 명소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천년 사찰의 역사성과 도심 속 휴식 공간이라는 매력, 화려한 연등이 어우러진 풍경이 시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월 문을 연 양천구 용왕산 스카이워크와 지난해 개관한 도봉구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올해 개관한 금천구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등 새로 조성된 공간도 포함됐다. 지역의 역사와 골목문화를 보여주는 종로구 서순라길, 중구 을지로 골목, 동대문구 경동시장, 영등포구 문래예술창작촌도 선정됐다. 자연·전망 명소로는 관악산과 하늘공원, 은평 북한산둘레길, 용마산 스카이워크 등이 이름을 올렸다.

문화·여가시설로는 리움미술관과 디뮤지엄, 고척스카이돔, 어린이대공원, 서울식물원 등이 포함됐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길상사, 노량진수산시장, 화랑대철도공원 등도 자치구 대표 명소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선정된 장소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러 명소를 묶은 테마형 관광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인근 상권과 연계한 반나절·하루 단위 관광 콘텐츠도 마련한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선정된 명소와 주변 상권을 연계해 지역별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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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

서울시와 서울 자치구 및 산하기관,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소방청 등을 출입합니다. 서울시 등 지자체와 중앙부처 정책사회 기사를 취재·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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