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국회 국정조사' 요청…검·경 합수본 조사도 지시

李대통령,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국회 국정조사' 요청…검·경 합수본 조사도 지시

이원광 기자
2026.06.0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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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6.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6.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6·3 지방선거 본투표 당일 일부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회는 이번 사안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조속히 국정조사를 추진해달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7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울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근본적 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해 주시길 요청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선관위는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국민의 참정권 행사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며 "사고 자체도 납득하기 어렵지만 이후 대응과 국민에 대한 해명 또한 충분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참정권은 어떠한 이유로도 제한되거나 침해돼선 안 되는 헌법적 권리"라며 "이번 사태는 국민주권의 근간을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다. 국민의 한 사람이자 정부를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행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검찰과 경찰이 참여하는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고 사건의 전모를 철저히 규명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국가 5부 요인으로 규정된 이유는 선관위가 행정부·입법부·사법부와 마찬가지로 그에 상응하는 권한과 의무, 책임을 지닌 독립기관이기 때문"이라며 "국민의 신뢰를 잃은 독립기관은 존재의 의미가 없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선관위는 이번 사태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조직 운영과 선거 관리 전반에 대해 근본적인 점검과 함께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강도 높은 쇄신과 개혁 의지를 분명히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6시20분 기준 서울 송파구 12곳, 강남구 1곳, 광진구 1곳 등 총 14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졌고 일부 시민들은 투표를 하지 못한 채 귀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오는 8일 국회에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 이호윤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반발한 시민들이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앞에 모여 재선거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6.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이호윤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반발한 시민들이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앞에 모여 재선거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6.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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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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