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7개월 아기 겨우 3㎏…20대 부모는 PC방서 게임 몰두

숨진 7개월 아기 겨우 3㎏…20대 부모는 PC방서 게임 몰두

윤혜주 기자
2026.07.3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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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하기 위해  PC방에 다니는 등 생후 7개월 아들을 방치해 숨지게 한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게임을 하기 위해 PC방에 다니는 등 생후 7개월 아들을 방치해 숨지게 한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게임에 빠져 생후 7개월 된 아들을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20대 부부 A씨와 B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와 B씨는 대전 자택에 생후 7개월 된 아들을 방치해 영양실조 등으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아이가 사망한 뒤에야 병원을 찾았는데 아이의 몸무게가 신생아 수준인 3㎏ 남짓인 사실을 확인한 의료진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별다른 직업이 없었던 이들은 계속 PC방에 출입하는 등 게임에 몰두하며 어린 아들을 장시간 방치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부검 의뢰를 통해 "영양실조와 탈수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간이 소견을 전달받았다.

A씨와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방임 사실을 대체로 인정했지만, 살해 고의성은 부인했다.

수사를 벌인 경찰은 국과수 소견 등을 토대로 부부에게 미필적으로나마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 아동학대치사죄가 아닌 아동학대살해죄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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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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