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4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2회 국제 첨단 반도체 기판 및 패키징 산업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삼성전기 부스에서 반도체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2025.09.04. amin2@newsis.com /사진=전진환](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5/2026052708064011199_1.jpg)
KB증권은 27일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호황기 본격 진입과 패키징 기판 성장 여력 확대 등을 감안해 삼성전기(1,630,000원 ▲58,000 +3.69%)의 목표주가를 기존 160만원에서 22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상향한 이유는 MLCC 호황기 본격 진입 및 패키징 기판 성장 여력 확대를 고려해 향후 5년 영업이익 CAGR(연평균성장률) 추정치를 기존 61%에서 68%로 상향 조정했다"며 "지난 26일 종가(157만2000원) 기준 상승 여력은 39.9%"라고 말했다.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4073억원, 매출액은 19% 증가한 3조33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 연구원 "MLCC의 경우 가격 인상과 고수익 제품 중심 제품 믹스 개선 효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는 북미 초대형 GPU(그래픽처리장치) 제조사향 공급이 예정보다 빠르게 시작되면서 실적 개선 폭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기에 대한 IT(정보기술) 부품 업종 최선호주(Top Pick) 관점을 유지했다.
그는 "메모리 업체들의 실적이 보여주듯, 현재 AI(인공지능)향 부품 산업은 전례 없는 초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삼성전기는 AI 핵심 부품인 MLCC와 패키징 기판, 두 분야 모두 일류인 글로벌 유일무이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MLCC의 경우 최근 들어서야 가격 인상 국면에 진입했다. 과거에도 4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바 있는 만큼 향후 강력한 수익성 개선 흐름이 예상된다"며 "최근 1조5000억원 수주를 발표한 실리콘 캐퍼시터의 가파른 성장세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