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다음으로 많이 매매된 '이 종목'…상승세 걱정 없다는데

삼전닉스 다음으로 많이 매매된 '이 종목'…상승세 걱정 없다는데

배한님 기자
2026.06.0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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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베스트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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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6월 첫째주(1~5일) 베스트리포트는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의 '중간점검'(삼성전기(1,757,000원 ▲41,000 +2.39%)) △김록호·김영규 하나증권 연구원의 '모든 고객들이 Capex(설비투자) 상향'(피에스케이(126,500원 ▲12,100 +10.58%))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의 '플랫폼의 시간은 끝나지 않았다'(에이비엘바이오(99,800원 ▼6,200 -5.85%)) 등 3건입니다.

삼성전기, 단기 조정에도 우상향 변화 없다…200만원대 목표가 굳건
삼성전기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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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 4일 삼성전기에 대한 목표주가를 2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지난달 27일 190만원을 제시한 지 약 일주일만입니다. 당시 삼성전기 주가는 급격히 조정을 받아 180원대까지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주가가 지난 1~2일 누적 17.3% 급락하며 단기 조정 우려가 확대되고 있지만, 양 연구원은 삼성전기 주가를 견인해온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Si-CAP(실리콘 커패시터) △ABF(반도체 기판용 절연 필름) 세 가지 핵심 성장축의 방향성에는 변화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삼성전기는 지난주(1~5일) 거래대금은 12조1425억원으로 삼성전자(54조8381억)와 SK하이닉스(48조0252억) 다음으로 거래대금이 많았던 종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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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버용 고용량 MLCC는 하반기부터 심각한 공급 부족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요 고객사들의 LTA(장기공급계약) 기반 선점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MLCC가 AI 시대의 전략적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기존 시각을 유지하며 향후 MLCC 가격 인상 사이클이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Si-CAP 고객사의 자체 2.5D 패키징 기술인 EMIB-T는 패키지 기판 내 실리콘 브릿지에 TSV(TSV)를 적용해 칩 간 연결성과 전력 전달 효율을 높이는 구조다. 칩 간 고속 신호 연결을 패키지 기판단에서 구현하는 EMIB의 특성상 안정성과 노이즈 제어의 난이도가 높아지는 만큼, Si-CAP의 채용 필요성도 확대될 것이다.

ABF 기판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2분기부터 주요 경쟁사들이 15~20% 수준의 가격 인상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파악되며, 삼성전기 역시 우호적인 수급 환경을 바탕으로 가격 인상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

피에스케이, 韓·美·中 고객사 모두 2028년까지 반도체 장비 투자 확대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피에스케이가 고객사들의 CAPEX(설비투자)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 고객사의 투자도 확대되는 추세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삼성전자나 인텔 등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신규 공장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2028년까지는 반도체 장비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리포트가 발간된 지난 5일 피에스케이 주가는 10.58% 오른 12만6500원이었습니다. 장 중 한 때 역대 최고가인 13만2500원까지 오르기도 했고, 종가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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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케이에 대한 목표주가를 12만8000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피에스케이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502억원, 매출액은 50% 오른 1622억원일 전망이다. 올해 영업이익은 1836억원, 매출액은 660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7%, 4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 30%를 달성한 올해 1분기 실적을 기반으로 매 분기 실적이 우상향할 것이며, 국내 메모리 업체들의 신규 투자와 1c 전환 투자, 마이크론의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중화권 업체들의 투자는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집행되는 것으로 보이고 미국 고객사향 매출액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피에스케이를 테스, 브이엠과 함께 반도체 전공정 장비 업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 향후 3개년 간 성장 가시성이 높고 기존 대비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판단한다.

에이비엘바이오, 담도암 신약 수명 연장 효과 제대로 입증 못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일 에이비엘바이오의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담도암 신약인 ABL001 2상에서 대조군에도 약을 교차투여하면서 치료제의 효과를 명확하게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ABL001은 2상에서 전체 생존기간 연장 효과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해당 파이프라인의 가치가 떨어진 것입니다.

다만, 에이비엘바이오의 핵심 기술 플랫폼인 Graboday-B의 플랫폼의 가치가 여전히 있다고 판단해 투자 의견 자체는 Buy(매수)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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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마의 BBB(혈관뇌장벽) 셔틀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IGFIR 기반의 'Graboday-B' 플랫폼 추가 기술 이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IGFIR은 세포의 성장과 생존 신호를 전달하는 수용체로 대사와 생리적 기능 조절에 관여해 다른 조직에 비해 뇌혈관장벽에 상대적으로 높게 발현된다.

경쟁 약물인 디날리의 FDA 승인으로 BBB 셔틀의 임상적 유효성 및 상업성이 확인됐다. 글로벌 BBB 셔틀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미 GSK, 일라이 릴리 등 빅파마와의 기술이전 이력을 보유한 Grabody-B의 추가 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ABL001은 대조군 교차투여로 인해 전체 생존기간의 통계적 유의성을 달성하지 못했으나, 연내 가속 승인 신청이 예상된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2차 치료제로서의 가치만 반영하면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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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님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배한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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