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인공지능)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1,432원 ▲57 +4.15%)는 2026년도 한국형 아르파-에이치(ARPA-H) 프로젝트 복지·돌봄 분야의 '고령층의 보이지 않는 고통의 가시화와 해결방안'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초고령사회 건강수명 증진을 위한 분자-디지털 융합 기반 통증 가시화·맞춤형 중재 통합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5년간 수행되며, 전체 컨소시엄 연구비 규모는 총 75억원이다.
연구 컨소시엄은 전남대학교병원을 주관기관으로 신테카바이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오쏘케어, 한국디지털헬스케어진흥재단,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8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과제의 핵심은 후기 고령자의 통증을 기존의 주관적 통증 척도에만 의존하지 않고, 분자 및 디지털 데이터를 결합해 객관적으로 정량화하는 것이다. 통증 기전에 따른 환자 분류부터 비마약성 약물 개발, 디지털 중재, 병원-재가-요양 연계형 지속 관리까지 연결하는 '정밀 통증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신테카바이오는 이번 과제에서 치료 타깃 기반 AI 신약설계와 가상 스크리닝을 통해 비마약성 진통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최적화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구체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저분자 의약품과 항체 치료제의 작용기전 및 표적 정보를 활용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자체 AI 신약개발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 기반의 대규모 가상 스크리닝을 통해 리드 화합물을 도출한 뒤 결합력, 선택성, 물성, 약동학(PK) 및 독성 위험을 단계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특히 회사는 이번 과제를 자체 신약설계 파이프라인을 실제 환자 유래 데이터와 전임상 검증 체계에 연결해 검증하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딥매처가 제안한 타깃과 후보물질이 세포·조직 및 동물모델에서 실제 약효와 안전성으로 이어지는지를 단계별로 확인해, 가상 스크리닝부터 전임상 검증으로 이어지는 파이프라인의 예측력과 고도화된 의사결정 체계를 입증할 계획이다.
또 이번 과제는 연구성과를 논문과 특허에 그치지 않고 실제 환자 치료와 돌봄 현장에 적용 가능한 형태로 완성하는 것을 지향한다. 연구진은 분자·디지털 기반 통증 정량화 기술과 비마약성 진통 후보물질, 디지털 치료기기(DTx), 맞춤형 중재 및 통합 돌봄 플랫폼을 연계해 초고령사회에서 통증으로 인한 기능저하와 돌봄 부담을 줄이고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새로운 통증관리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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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이번 한국형 ARPA-H 과제는 고령층의 통증을 객관적으로 가시화하고 기전에 맞는 치료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의미가 큰 도전"이라며 "신테카바이오의 AI 신약설계 역량을 활용해 비마약성 진통 후보물질을 신속히 발굴·최적화하고, 실제 전임상 데이터를 통해 파이프라인의 성능을 검증함으로써 향후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L/O)으로 이어지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테카바이오는 2009년 설립된 코스닥 상장 AI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슈퍼컴퓨팅 인프라와 빅데이터 기반의 AI 유전체 분석 및 유전체 맞춤형 신약개발 플랫폼 '딥매처'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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