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당국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이 한미회계법인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와 관련, 참고인 지위로 한국투자증권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합동대응단은 전날 오전 한국투자증권과 한미회계법인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한투증권과 한미회계법인 압수수색은 동일한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증거 인멸 등을 막기 위해 동시에 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한미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은 업무 과정에서 취득한 상장사 관련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인당 수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상장사 공개매수 관련 정보와 공시 전 주요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혐의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조사 대상 회사와 관련 혐의자들과 접점이 없고 비정상적인 주식 주문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참고인 지위에서 단순 사실확인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자체 점검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며 "전일 진행된 조사 역시 참고인 지위에서 단순 사실 확인을 위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어떠한 특이점도 없다"고 덧붙였다.
합동대응단은 전날부터 두 회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며 내부 서류와 조사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