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산업이 '탐사' 단계에서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되는 가운데 한국형 뉴스페이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선 기술·자본·정책·시장을 연결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정부가 첫 고객이 되고 민간이 시장을 만들며 자본이 성장 가능성에 투자하는 생태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발사체 인프라 확충, 공공 수요 창출, AI 기반 우주 데이터 산업 육성 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6 키플랫폼(K. E. Y. PLATFORM 2026)' 특별세션 '제1회 K-우주포럼: 뉴스페이스 시대 기회와 도전'에서는 정부·학계·산업·투자 전반을 아우르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복직 서울대 교수는 한국 우주산업의 과제를 '연결 부족'으로 진단했다. 이 교수는 "기술이 있어도 시장을 못 찾는 스타트업, 가능성을 알면서도 투자처를 못 찾는 자본, 세계 수준의 성과를 내고도 산업 현장과 연결되지 못하는 연구실의 기술들이 있다"며 "기술, 사람, 돈이 있어도 연결이 없으면 생태계는 없다"고 말했다.